주관: 교회개혁실천연대 부설 교회문제상담소는
상담날짜: 2021년 1월 1일 부터 12월 31일까지 교회문제에 관한 상담
대상: 상담한 교회 65곳, 총 158회 이상 진행
교단별 상담 교회 비중
큰 규모의 교단 외에도 다양한 교단에서 상담이 접수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교회 전반에 거쳐 갈등과 문제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려는 교단적 노력이 부실하다는 방증입니다.
규모별
100-500명 미만 규모의 교회가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가장 역동적인 교회 규모에서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핵심 분쟁 유형
재정전횡에서 비롯된 분쟁은 교회재정 사용에 대한 세칙이 마련되어 있지 않거나 교인총회에 적법한 절차로 보고되지 않는 일 등으로 발생합니다.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교회가 당면한 해묵은 과제입니다.
흥미로운 통계는 '교회운영'에 관한 문의가 많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불투명한 교회운영을 바로잡아 분쟁의 원인을 극복하고자 하는 교인들의 노력 증가로 볼 수 있습니다.
상담을 요청하는 내담자 직분
직분이 없다는 밝힌 평신도가 상담요청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스스로 직분 밝히기를 꺼려하는 것인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통계로만 본다면 출석교회에 대한 관심이 직분자뿐만 아니라 모든 교인의 관심이 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세부적인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집사나 평신도는 교회의 불투명한 재정사용과 보고를 문제 삼았고,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 당회의 부당함에 대한 문의도 많았습니다. 특히 교인총회(공동의회, 당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당회나 목사가 거부하는 일이 있어 갈등 해결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분쟁 유발자 그리고 동조자
예상대로 분쟁을 유발하는 자에 목사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이러한 통계는 목사의 비리와 전횡을 규제할 조치가 미흡하다는 현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 목사의 비위를 감독하고 징계해야할 노회 / 지방회 / 연회의 방관적인 태도가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교회분쟁 발생 시 분쟁 유발자를 동조하는 세력이 없으면 문제는 의외로 쉽게 마무리됩니다. 교인총회를 열어 발생한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을 위해 교회 공동체가 지혜를 모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분쟁은 공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습니다. 분쟁의 유발자 곁에는 동조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통해 분쟁의 원인이 은폐되고 왜곡됩니다. (목사가 저지른 비위 사건을 교회 전체가 시끄러워진다는 이유로 장로들이 나서서 쉬쉬하며 은폐시키거나 당회 안에서 조용히 처리하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교회상담통계로 본 교회분쟁의 경향
1. 담임목사로부터 시작되는 전횡 언제까지일까.
- 한국교회에서 담임목사는 다른 직분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맡겨진 권한에 비해 책임이나 도덕적 기준 역시 높은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교인은 질문에 목사와 당회는 적절한 대답을 해야 하고, 노회(지방회 /연회)와 교단이 법과 제도를 통해 적법한 책임을 물을 때, 목사의 전횡은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2. 교회운영문의 그 해답은 목사와 교인이 함께 찾아야
교회운영은 목사'만'하는 것도 교인'만'하는 것도 아닙니다. 교회운영에 대한 책임을 서로 간에 적절하게 분산하여 '함께'의 미덕을 회복해야합니다.
기억할 점은, 교회운영은(정관, 재정, 청빙 등) 자료만으로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꼭 관련 전문강사의 도움을 통해 세밀한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교회상담소 통계 및 분석에 대해 자세한 기록한 PDF 자료는 아래 링크를 통해
교회개혁실천연대 홈페이지 www.protest2002.org
전화 02. 741. 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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